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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 Stock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상장 후 GM, 포드보다 높은 시총 | 국내 출시 가능성은??

by Rooney05 202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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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동차 스타트업인 리비안(Rivian Automotive)은 2021년 IPO(기업공개) 한 후 10일 주가는 26% 이상 급등했다. 리비안은 9일 72달러와 74달러 범위보다 높은 78달러로 주가를 책정했다. 주식은 주당 106.75달러에서 거래를 시작하여 회사의 시장 가치(시가총액)는 910억 달러(한화 약 107조 2,890억 원)였다. 리비안은 이미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Ford | 770억 달러)와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 870억 달러)보다 가치가 높다.

 

 

현재 주식은 RIVN이라는 티커(Ticker)로 나스닥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마존(Amazon)과 포드의 든든한 투자를 받는 리비안은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 자동차(EV)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회사는 아직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지 않았으며, 3분기 매출 또한 100만 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마존의 리비안 지분 20%는 현재 가치 기준 약 170억 달러, 포드의 지분 12%는 100억 달러가 넘는다. 아마존은 지난 9월 리비안을 포함한 자사 지분 투자 가치가 38억 달러라고 밝혔다. 두 달 후 리비안의 지분만 해도 그 금액의 거의 5배에 달하는 가치가 창출되었다. 포드의 경영진은 리비안과의 관계를 전략적 투자로 명명했지만, 포드의 브랜드 중 하나인 링컨(Lincoln)은 이전에 전기차를 만들 계획이었으나 이 계획은 전염병으로 인해 포기한 상태이다.

 

배송 차량을 재생 에너지로 작동하는 차량(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고 있는 아마존은 2019년에 리비안으로부터 수천 대 규모의 차량 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의 서류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소 4년 동안 리비안의 배터리 전기 배송 차량에 대한 일부 독점권을 갖고 있으며 그 이후에는 첫 번째 거부권이 있다. 아마존은 2030년까지 100,000대의 리비안 차량을 주문했으며, 회사는 빠르면 내년에 10,000대의 새로운 리비안-아마존 배송 차량을 도로에 출시할 계획이다.

 

 

차량 사업 외에도 리비안은 순수 전기 픽업트럭인 R1T를 테슬라(Tesla), GM 및 포드를 제치고 시장에 먼저 출시했다. 10월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오는 12월에 7인승 배터리 전기 SUV인 R1S를 출시할 계획이다. 매사추세츠공대(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 MIT)의 슬론 자동차 연구소(Sloan Automotive Laboratory) 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리비안의 CEO RJ 스카린지(RJ Scaringe)는 2009년 리비안을 설립했다. 이 회사의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있으며 일리노이주 노멀에 차량 조립 공장이 있다. 이 회사는 일리노이 공장에 연간 최대 15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말한다. 리비안은 재무보고서에서 "이들 중 약 65,000대가 R1T 픽업트럭과 전기 SUV이며, 약 85,000대가 RCV의 상용 배달 밴일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리비안은 여전히 상대적인 유망주로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지 않았다. 리비안은 전망서에서 3분기에 최대 12억 8,000만 달러의 손실을 보는 반면 수익은 0 ~ 1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직 전기차를 대량으로 생산하지 않았으며, 올해 특히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과 항만 제약이 자동차 제조사들을 괴롭히고 있는 가운데, 얼마나 빨리 생산을 늘릴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리비안은 S-1 서류 수정안에서 북미지역 고객으로부터 55,400대의 R1T와 R1S 예약 주문이 밀려 있으며, 2023년 말까지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는 새로운 법안은 전기 자동차 충전소들의 국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75억 달러의 연방 보조금을 제공할 것이며, 리비안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스카린지는 리비안이 모험심과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이상적이라고 강조해왔다. 이처럼 주립공원이나 국립공원처럼 기존의 목적지를 벗어난 곳에 충전소를 속속 배치하고 있다.

 

 

리비안은 6월 말 현재 6,274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데 최근 전 경영진 중 한 명이 리비안을 고소했는데 사유는 리비안이 주식 상장하기 전날 그녀를 부당하게 해고하였고 이로인해 그녀가 가지고 있었던 수백만 달러의 스톡옵션을 날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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