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style

세계 최초 먹는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에 대해 알아야 할 것

by Rooney05 2021. 10. 23.
반응형

최근 미국의 대형 제약사인 머크(Merck)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경구용(먹는) 코로나 치료제에 대해 알아보자.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라고 불리는 먹는 코로나 치료제는 코로나 백신과 함께 전 세계 국가들이 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

 

 

몰누피라비르란 무엇인가?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는 미국의 대형 제약사인 머크가 만든 항바이러스제로, 경증후유증후군(코로나19 | COVID-19) 환자가 입원이나 사망에 이르는 중증 환자가 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코로나 확진자는 증상이 시작된 지 5일 이내에 이 치료제를 복용하기 시작해야 한다. 하루에 두 번 복용하며, 5일간 복용한다.

 

이 치료제는 코로나로 인한 입원 및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고위험군에 속한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 7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 3상 임상시험을 실시했다(참가자들은 비만이나 고령화 등 최소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요인이 하나 이상 있었다). 참가자의 ​코와 목에서 나오는 감염성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한 별도의 시험에서 이 물질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줄였다.​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여 자가복제하기 시작하고, 복제하는 과정에 오류를 심어 결과적으로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한다. 3상 임상시험 결과 치료제 그룹은 7.5%만 병원에 입원하고 사망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반면, 위약(가짜약) 그룹은 14.1%가 병원에 입원하고 8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여전히 의료 전문가들은 백신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주요 도구라고 경고하는데, 이는 감염 후 치료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다.

 

 

언제 몰누피라비어를 사용할 수 있나?

머크는 3상 임상시험이 성공하자마자 미국 식약청(FDA)에 자료를 제출했고, 몰누피라비어의 긴급 사용 승인을 요청했다. 머크와 파트너인 리지백 바이오더테이프틱스​(Ridgeback Biotherapeutics)는 FDA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 외에 앞으로 다른 국가에서 긴급 사용 승인이나 마케팅 허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규제 당국의 결정을 앞두고 이들 업체는 이미 알약 생산을 시작했고, 승인만 받으면 이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미국과 다른 나라에 판매하기로 했다. FDA 자문위원회는 11월 30일 몰누피라비어의 긴급 사용 승인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가질 것이며, 연말까지 이 약을 사용할 수 있는 일정을 정할 것이다.

 

 

 

몰누피라비르는 다른 약물과 어떻게 다른가?

몰누피라비르는 사용 용이성으로 인해 다른 코로나19 치료제와 차별화된다수액 또는 주사 접종하는 치료법인 단클론항체의 사용은 의료 전문가들이 치료 비용이 많이 들고 전달하기 어렵다는 말에 따라 미국에서 널리 보급되지 않았다. 몰누피라비르와 마찬가지로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Remdesivir)는 주사제로 투여한다. 입원 기간을 단축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병이나 사망과 같은 코로나 감염의 다른 측면에 대해서는 불분명한 결과를 보여 주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몰누피라비르는 다른 알약처럼 처방되어 집에서 복용하고 쉽게 보관 있다.

 

 

 

몰누피라비르는 어디에 쓰일 것인가?

여전히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는 미국은 12억 달러 상당의 약 170만 개의 몰누피라비르를 미리 구입했다. 호주, 싱가포르, 한국 등도 구매 협약을 맺었다. 이 코로나 치료제는 간단한 전달, 저장, 투여하는 과정으로 특히 가난한 나라들에서 유용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에서 극도로 차가운 냉장고가 필요로 하고, 주사 투약 훈련을 받은 의료 인력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절한 백신 공급이 있더라도 백신 접종에 많은 난항을 겪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