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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 Stock

장중 45% 급등한 루시드 모터스 향후 주가 방향성은?

by Rooney05 2021.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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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전기로만 EPA 추정 최대 520마일( 837Km)의 주행 가능 거리와 최대 1,111마력을 자랑하는 2022년 신형 루시드 에어는 단순히 테슬라와의 경쟁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그 이상을 열망하고 있다. 전기차 스타트업인 루시드 모터스(루시드 모터스 티커 : LCID)의 첫 번째 모델은 효율적이고 패셔너블한 공기역학적 형태를 자랑한다. 우선 넓고 고급스러운 실내는 분위기 있는 이름(Lucid : 자각몽)에 걸맞는 유리 캐노피로 전체가 덮여 있다. 루시드 에어는 또한 실용성과 테크니컬한 성능, 넉넉한 적재 공간, 그리고 부족함이 없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제공한다.

 

 

 

루시드 모터스

 

루시드 모터스는 테슬라와 더불어 업계 최고의 전기 자동차(EV) 제조사로 자리 잡았지만, 기존에 전기차 경주용 전용 서킷인 포뮬러 E에 차량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루시드 모터스로 사명을 바꾸기 이전부터 아티에바라는 사명을 사용하였으며, 아티에바는 현재 루시드 모터스의 한 부서로서 지금도 포뮬러 E에 배터리를 독점 납품하고 있다. 이제 이 스타트업은 완전히 새로운 2022년 신형 루시드 에어 세단으로 포르쉐 타이칸과 아우디 E-Tron GT 같은 전통적인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기차들과 경쟁을 시작했다.

 

 

엔진, 변속기 및 성능

 

루시드 에어 엔트리 모델의 경우 후륜 구동하고 480마력의 단일 전기 모터를 장착하고 있다. 나머지 라인업의 경우 4륜 구동과 다양한 마력을 제공하는 이중 전기 모터를 사용한다. 에어 투어링 모델은 650마력,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800마력,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는 933마력, 최상위 라인업인 에어 드림 에디션 퍼포먼스 모델은 1,111마력이다. 루시드 모터스는 또한 가장 빠른 루시드 에어 모델이 시속 144마일(약 232Km/h)로 1/4마일(약 402m)을 9.9초 만에 주파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 24일 루시드 모터스는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카사 그란데 공장을 떠나는 에어 드림 에디션 모델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루시드 에어는 대형 세단이지만 크기에 비해 엄청나게 빠르고 놀라울 정도로 민첩한 편이다. 에어스프링이 아닌 기존의 스틸 코일스프링을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세단은 적절하게 명명된 스무스 드라이브 모드에서 조용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보여줬다. 또한 업계 관계자들은 효율성 좋은 회생 제동 시스템과 별도로 작동하는 브레이크 페달의 자연스러운 느낌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거친 포장 도로 구간에서 눈에 띄게 도로 소음을 유발하는 21인치 휠에 대한 우려가 있다.

 

 

Lucid Motors on Twitter

“#DreamAhead”

twitter.com

 

범위, 충전 및 배터리 수명

 

EPA 추정에 따르면 루시드 에어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전기 자동차 중 가장 긴 주행 거리를 가지고 있다.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는 한 번 충전으로 520마일( 837Km)을 주행하는 반면, 고성능 모델인 에어 드림 에디션 퍼포먼스는 조금 줄어든 약 471마일(약 758Km)을 주행 가능하다. 엔트리 모델의 경우 406마일( 653Km)의 주행 거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 루시드 에어 모델은 기본적으로 112.0kWh 배터리 팩과 DC 고속 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아티에바 시절부터 다져진 루시드 모터스의 차량용 배터리의 노하우로 인해 20분 충전하는 것 만으로도 300마일(약 483Km)을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나 루시드 에어의 신규 차주는 일렉트리피 아메리카(폭스바겐이 미국에 설립한 전기차 충전소.) 충전소에서 무려 3년 동안 무료로 고속 충전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상업용이 아닌 개인용 차량에 한해 제공되며 충전할 수 있는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인테리어, 컴포트, 화물

 

루시드 에어는 럭셔리 전기차를 지향하며, 고급스러운 소재와 첨단 기술이 적용된 멋진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특히 큰 뒷좌석으로 강조된 넓은 실내 공간이 인상적이며, 뒷좌석은 기본적으로 최대 3명의 성인이 편안하게 탈 수 있지만, 최상의 편안함을 위해 보다 편안한 등받이 기능을 제공하는 이그제큐티브 옵션도 있다. 전체적으로 유리 캐노피를 제공하여 통풍이 더욱 잘되고 외부 가시성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트렁크의 경우 전면과 후면에 있으며, 특히 후면의 트렁크는 전기차 중에서 크기가 가장 크다.

 

 

 

인포테인먼트 및 연결성

 

실내 전면의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에서부터 이어지는 상단의 대형 터치스크린과 대시보드로 수납할 수 있는 하단의 태블릿형 터치스크린이 조화를 이루며 정교하게 다듬어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가 운전자의 자연스러운 음성 패턴에 반응하며, 인터페이스는 운전자가 선호하는 음악과 기후 설정을 학습하는 인공지능(AI)이 있다. 스티어링 휠의 일부 물리적 컨트롤 외에도 온도 및 팬 속도 조절 관련한 토글 세트와 오디오 시스템의 볼륨을 조정하는 롤러가 있다.

 

 

안전 및 운전자 지원 기능

 

루시드 에어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레벨 3 자율주행 기능이 제공된다. 무선 업데이트는 3년 동안 무료로 제공될 것이며, 추가적인 주요 안전 기능으로는 전방 충돌 경고 및 자동 비상 제동, 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후방 교차 교통 경고,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이 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있다. 참고로 

자율주행 레벨은 총 6단계가 존재하며, 레벨 0 ~ 5로 나뉜다.

 

1. 레벨 0 :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일반 차량2. 레벨 1 : 차선 이탈 경보, 자동 브레이크, 속도 조절3. 레벨 2 : 운전자 개입없이 앞차와의 거리 조절, 방향 제어(테슬라의 오토파일럿 모드는 레벨 2.5 정도)4. 레벨 3 : 운전자 개입없이 앞차를 추월하거나 스스로 장애물을 피함.5. 레벨 4 : 운전자 없이도 주행 가능. 모든 주행 제어는 물론 비상상황시 대처 가능6. 레벨 5 : 운전자 없이도 주행 가능. 목적지만 입력하면 완전자율주행

 

 

 

보증 및 유지 관리 범위

 

자동차 보증 기간은 4년 또는 50,000마일(약 80,467Km)이다.

파워트레인 보증 기간은 8년 또는 100,000마일(약 160,934Km)이다.

무료 정기 유지 보수는 없다.

 

 

루시드 모터스 주가

 

미국 시간 28일 루시드 모터스 주가는 시초가 28.5달러로 시작하자마자 장중 45% 이상 급등하며 최고가 39.78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주가는 내려 31.31% 상승한 35.48달러로 장마감했다. 익히 알려진 것 처럼 루시드 모터스는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하여 우회 상장한 케이스로 2018년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로부터 자금을 수혈받았다. 현재 루시드 모터스의 대주주는 사우디 왕실이며, 총 주식 수의 2/3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스펙 합병일(루시드 모터스 상장일)인 7월 23일 기준으로 티커 또한 변경되어 CCIV에서 LCID로 변경되었다. 기존 주주들에겐 합병일로부터 180일 동안 락업(주식 매도 불가)이 걸려 있어, 181일 후인 2022년 1월 19일(루시드 모터스 락업 해제일) 루시드 모터스 기존 주주들의 락업 물량이 풀린다. 사우디 국부펀드의 물량 62.7%를 포함하여 기존 주주 전체 물량인 73.5%가 그날부터 거래 가능한 것이다. 스펙 합병한 이후의 루시드 모터스의 주가는 그동안 박스권을 형성하며 지지부진했었는데, 28일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꾸준히 상방을 돌파하여 새로운 가격대로 진입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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