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 Stock

버크셔 해서웨이 영업이익 18%로 급증 | 이익잉여금 사상 최대 기록!!

by Rooney05 2021. 11. 7.
반응형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 티커 : BRK-A, B)는 전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철도, 유틸리티 및 에너지 사업의 지속적인 반등 덕분에 영업 이익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으며, 워런버핏(Warren Buffett)이 이러한 투자 스탠스를 계속 유지하면서 회사의 이익잉여금(사내유보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6일 발표된 버크셔 해서웨이의 이익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도 3분기 영업 이익이 64억 7,000만 달러(한화 약 7조 6,766억 5,500만 원)로 전년 동기 54억 8,000만 달러(한화 약 6조 5,020억 2,000만 원)에서 약 18%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시장의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경기 활성화가 재가동되었고, 이에 혜택을 받은 수많은 기업이 있다고 말했다. 기반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철도, 유틸리티 및 에너지 부문의 영업 이익은 이번 3분기에 전년 대비 11% 증가한 30억 3천만 달러(한화 약 3조 5,950억 9,500만 원)를 기록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또한 보고서에서 "2020년 3분기부터 우리 사업의 많은 부분이 2분기에 비해 훨씬 더 높은 매출과 수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더 높은 고객 수요를 반영한다."며 이어 "장기적인 영향의 정도는 현시점에서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없다."라고 언급했다.

 

 

9월 말 기준 버크셔 해서웨이의 이익잉여금은 2분기의 1,441억 달러(한화 약 170조 9,746억 5,000만 원)에서 1,492억 달러(한화 약 177조 258억 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워런버핏은 회사의 밸류에이션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거래 환경이 경쟁적으로 바뀌면서 지난 몇 년 동안 상당한 규모의 인수를 하지 않았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현금 보유량이 나왔는데 이는 회사의 영업 이익 측면이 올라간 부분도 있겠지만, 회사가 3분기에 76억 달러(한화 약 9조 174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환매하여 9개월 동안 총 202억 달러(한화 약 23조 9,673억 원)를 벌어들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사상 최대인 247억 달러(한화 약 29조 3,065억 5,000만 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변동성이 큰 주식 투자를 반영하여 회사의 전체적인 이익은 3분기에 103억 달러(한화 약 12조 2,209억 5,000만 원)로 하락하여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감소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 투자 수익은 1년 전의 248억 달러(한화 약 29조 4,252억 원) 이익과 비교하여 지난 분기 총 38억 달러(한화 약 4조 5,087억 원)에 불과했다.

 

 

워런버핏은 투자자들이 투자 손익의 분기별 변화를 크게 강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분기 보고서에서 "특정 분기의 투자 손익 금액은 일반적으로 의미가 없으며, 회계 규칙에 대한 지식이 거의 또는 전혀 없는 투자자에게 극도로 오도될 수 있는 주당 순이익(EPS) 수치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B주식(BRK-B)은 올해에만 24% 이상 상승했으며, 5월에 기록한 최고치보다 약 2% 낮은 수준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