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가끔 김해 삼계동에서 데이트하는데
카페는 보통 스타벅스나 투썸을 갔었다.
공부하는 사람도 많지만 수다떠는 사람들로
카페 전체가 시끄러울 때가 많다. 그래서
차분하게 쉴 수 있는 카페를 가고 싶었다.
김해 삼계동 빈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주차시설
카페 앞 주차가능
여친따라 빈스를 갔는데 채광이 디게 좋았다.
낮엔 따땃한 햇살이 그대로 비쳐서 가게 안이
환했다. 중간에 햇빛이 넘 강렬해서 안 강렬한
쪽으로 자리 옮김 ㅋㅋㅋㅋ
(커튼 있는데 늦게 발견쓰)
점심을 안 먹어서 그런지 좀 다양하게 시켰다.
아메리카노 | 복숭아 스무디 | 마들렌
옥수수 식빵 | 라즈베리 케이크
브런치 먹는 느낌으로 먹음 ㅋㅋㅋㅋ
웃긴 걸 얘기하자면 스무디 시킬 때 메뉴판에
SMOOTHIE
초코 바닐라 그린티 6.0
딸기 청포도 복숭아 6.0
로 돼있길래 딸기 + 청포도 + 복숭아 스무디인줄
알고 "딸기 청포도 복숭아 스무디" 주세요 했는데
점원 분이 따로따로 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복숭아 스무디를 시킨거다 ㅋㅋㅋ
(이 때 진짜 쪽팔렸음 ;;;)
메뉴 중에 특히나 옥수수 식빵이 맛있었는데
여친이 시킬 때 그냥 빵집에서 파는 그런
옥수수 식빵이겠거니 했는데 먹어보니
옥수수가 살아있음 ㅋㅋㅋ 먹자마자 공장에서
만들어진 옥수수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란 걸
직감했다. 적당히 말린 옥수수 느낌이라
찰진 식감이 제대로. 생크림이랑 딸기잼을
같이 주는데 개인적으론 딸기잼에 찍어먹는 게
제일 맛있었다.
라즈베리 케이크는 찰떡아이스? 같은 식감.
케이큰데 뭔가 떡 먹는거 같은 느낌이었다.
라즈베리가 인공적인 느낌없이 덜 달달한 편이라
얘도 만족스럽게 먹었다. 털실 모양은 어떻게
만드는건지 신기. 카페가 전반적으로
조용한 편이어서 공부하기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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