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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Xpeng) | P5부터 최신 자율주행모드 업데이트 적용

by Rooney05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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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 모터스(XPeng Motors)가 테슬라와의 도전을 앞두고 중국에서 최근 반자율주행 시스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중국의 3대 전기차 업체 중 하나(중국의 3대 전기차 업체는 니오(NIO Limited | NIO), 샤오펑(Xpeng | XPEV), 리샹(Li Auto | LI)이다.)인 샤오펑은 회사의 반자율주행 시스템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vanced Driver-Assistance System | ADAS)의 최신 버전인 XPILOT 3.5를 출시했다. 반자율주행이란 말 그대로 현재 일부 자율 모드가 있지만 운전자가 직접 주행이 필요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말한다.



XPILOT 3.5와 함께 내비게이션 안내 파일럿을 뜻하는 시티 NGP(City NGP)라는 모드도 출시한다. 이 시스템은 샤오펑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거나 속도를 올리거나 속도를 줄이거나 차를 추월하고 고속도로를 드나드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이전에는 이 시스템이 고속도로 전용으로 설계되었지만, 이제 샤오펑은 도시 내에서도 운전하기 위해 이 기능을 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업데이트된 XPILOT 3.5는 올해 출시된 샤오펑의 P5 차량 소유주들부터 적용될 것이며, 업그레이드의 자세한 사항(일정 포함)은 2022년 상반기에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샤오펑은 차세대 ADAS인 XPILOT 4.0에 대한 상세 정보도 발표했다. 이미 XPILOT 4.0에 전원을 공급할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했으며, 주차 보조 기능 등을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XPILOT 4.0은 2023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전세계 전기차(EV) 및 자율주행 분야를 선도해나가는 테슬라(Tesla | TSLA)와 대륙의 떠오르는 신흥 전기차 업체간의 대결 구도가 몹시 흥미롭다. XPILOT 시스템은 테슬라의 자율주행모드인 "오토파일럿(Autopilot)"을 거의 따라잡았다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가 더 궁금해진다.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중국 전기차 시장의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자동차 회사들이 점점 더 붐비는 시장에서 그들만의 남다른 차별화를 드러내기 위한 색다른 기능과 차량을 출시하려고 하고 있다. 샤오펑은 차량 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충전기도 새로 출시했으며, 이번에 출시한 충전기로 5분만 충전하면 차량의 주행거리가 200km에 달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샤오펑은 현재 두 거래소에 주식 상장되어 있는데 하나는 나스닥의 "샤오펑 ADR(티커 : XPEV)"이며, 다른 하나는 홍콩거래소의 "샤오펑 Class A"이다. 특히 샤오펑 ADR의 경우 지난 4일 33.52달러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여 22일 종가 기준 43.14달러이다. 증권사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샤오펑의 기술력이 상당히 고도화 되었으며, 중국의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다른 국가보다 훨씬 빠른 편이라 목표 주가 72달러까지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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