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style

술의 종류 | 증류주, 미증류주(발효주) 차이점은??

by Rooney05 2021. 11. 8.
반응형
알코올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수천 년 동안 술을 마셔왔다. 알코올은 화학 약물이면서 동시에 향정신성 약물이다. 화학에서, 산소와 수소 원자의 한 쌍인 하이드록 시기(Hydroxyl Group)가 탄화수소의 수소 원자를 대체할 때 알코올이 존재한다. 알코올은 다른 원자와 결합하여 2차 알코올을 만든다. 2차 알코올은 인간이 매일 사용하는 메탄올, 이소프로판올, 에탄올 3가지가 대표적이다.

 

 

알코올의 세 가지 유형

 

인간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알코올의 유일한 종류는 에탄올이다. 다른 두 종류의 알코올은 음료수 제조가 아닌 청소와 제조에 사용한다. 예를 들어, 메탄올(또는 메틸 알코올)은 자동차와 보트 연료의 구성요소다. 부동액, 페인트 제거제, 윈드실드 와이퍼 오일, 그리고 많은 다른 제품들을 제조하는데도 사용된다. 이소프로판올(또는 이소프로필 알코올)은 알코올을 문지르는 화학적 명칭으로 세척과 소독에 사용한다. 메탄올과 이소프로판올 모두 우리 몸에 간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독성 물질이기 때문에 소량의 메탄올이라도 마시거나 문지르면 치명적일 수 있다.

 

에탄올(또는 에틸알코올)은 2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매일 마시는 술의 일종이다. 이런 종류의 알코올은 효모, 당분, 녹말의 발효에 의해 생성된다. 수세기 동안, 사람들은 맥주나 와인과 같은 에탄올을 기반으로 한 음료를 먹어왔다. 그러나 에탄올은 신체에 해로운 영향도 준다. 인간의 간은 에탄올을 대사할 수 있지만 한정된 양으로만 신진대사를 할 수 있다. 에탄올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간, 뇌, 그리고 다른 장기들을 손상시킨다. 에탄올은 또한 중추신경계를 억제하여 조정과 판단을 방해한다. 게다가, 폭음과 같은 알코올 남용은 사람을 쇠약하게 하는 알코올 중독에 빠지게 할 수 있다.

 

 

증류주와 미증류주

 

술에는 크게 "증류주(Distilled drinks)"와 "미증류주(Undistilled Drinks)" 두 가지 범주가 있다. 미증류주는 다른 말로 "발효주(Fermented Drinks)"라고도 한다. 발효는 박테리아나 효모가 화학적으로 당분을 에탄올로 바꾸는 과정이다. 와인과 맥주는 미증류주이다. 와이너리는 포도를 발효시켜 와인을 만들고 양조장은 보리, 밀, 그리고 다른 곡물을 발효시켜 맥주를 만든다. 증류는 발효 이후의 과정이다. 그 과정은 발효 물질을 알코올 농도가 훨씬 더 높은 물질로 변환시킨다. 증류는 알코올을 물과 발효 물질의 다른 성분으로부터 분리하여 농축시킨다. 주류와 양주는 증류주이다. 증류주는 알코올이 증류되지 않은 술(발효주)보다 면적 당 알코올의 밀도가 더 높다. 일반적으로 증류주는 알코올 도수가 높은 편이다. 부피별 알코올(Alcohol By Volume | ABV)과 알코올 프루프(Proof)는 알코올 함량을 측정하는 2가지 척도. 즉, 술이 가지고 있는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부피별 알코올(ABV)은 용액 100ml(또는 3.4f.oz) 당 에탄올 1ml의 양인 반면, 알코올 프루프는 부피별 알코올의 2배이다. 예를 들어, ABV(알코올 도수)가 50%인 술은 100프루프이다.

 

 

술의 종류

 

술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그중 일부는 다른 음료보다 더 많은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다. 알코올 농도가 높은 술은 더 빠르고 더 적은 용량으로 알코올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 미증류주(발효주)
  • 맥주(Beer)

맥주는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술이다. 사실 물과 차 다음으로 맥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이다. 맥주는 역사가 오래된 술 중 하나이며, 라거(Lager)든 에일(Ale)이든 일반적인 맥주의 ABV는 4 ~ 6%이지만 일부 맥주는 알코올 농도가 더 높거나 낮다. 예를 들어 "라이트 맥주(Light Beers)"는 2%에서 4% 사이의 ABV를 갖는 반면 "맥아 주류(Molt Liquors)"는 6%에서 8% 사이이다.

 

 

  • 와인(Wine)

와인은 맥주와 더불어 역사가 깊은 술 중 하나이다. 기원전 5000년 전 메소포타미아나 이집트에서 와인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 일반적인 와인은 ABV가 14% 미만이다. 가장 잘 알려진 스파클링 와인(Sparkling Wine)인 샴페인은 알코올 농도가 10% ~ 12% 정도이다. 일부 와인은 증류 알코올(브랜디 등)과 섞어 알코올 도수를 높인 "주정강화와인(Fortified Wine)"이 된다. 포트, 마데이라, 마르살라, 베르무트, 세리는 대표적인 주정강화와인들이다. 이것들은 보통 약 20%의 ABV를 가지고 있다.

 

 

  • 사과주(Hard Cider)

사과주는 발효된 사과 주스이다. 보통 약 5%의 ABV를 가지고 있다.

 

 

  • 일본주(日本酒 | にほんしゅ)

일반적으로 일본주를 말할 때 사케(酒 | さけ)라고 하는 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일본어로 사케는 술 자체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쌀, 물, 누룩만으로 발효시켜 만드는 일본주는 니혼슈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유명한 니혼슈로는 쥬욘다이(十四代 | じゅうよんだい), 지콘(而今 | じこん), 아라마사(新政 | あらまさ) 등이 있으며 ABV는 약 16% 정도이다.

 

* 쥬욘다이(十四代 | じゅうよんだい) : 1615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4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야마가타현의 다카키 주조에서 빚어내는 니혼슈이다.

 

 

  • 증류주
  • 진(Gin)

진은 향나무 열매로 만든 증류주이다. 보통 진은 35%에서 55%의 ABV를 가지고 있다.

 

 

  • 브랜디(Brandy)

발효시킨 과일즙이나 포도주를 증류해서 만든 술이 브랜디이다. 브랜디의 알코올 도수는 35%에서 60%까지 다양하다. 예를 들어, 유명한 브랜디인 꼬냑(Cognac)은 40%의 ABV를 가지고 있다.

 

 

  • 위스키(Whiskey)

위스키는 주로 곡물을 기반으로 만드는데 드물게는 감자를 원료로 증류주로 만들기도 한다. 위스키의 ABV는 40%에서 50%까지 다양하다.

 

 

  • 럼(Rum)

발효된 사탕수수나 당밀로 만든 증류주인 럼은 알코올 농도가 40% ABV이다. 경우에 따라 알코올 농도가 최소 57.5% ABV임을 의미하는 "오버프루프(Overproof)"도 있으며, 오버프루프 럼주의 알코올 농도는 보통 75.5% ABV에 이르는데 브랜드만 해도 151개 정도 있다고 한다.

 

 

  • 데킬라(Tequila)

데킬라의 주성분은 멕시코산 용설란이다. 데킬라의 알코올 농도는 일반적으로 약 40% ABV이다.

 

 

  • 보드카(Vodka)

위스키와 비슷하게 보통 곡물과 감자를 발효시켜 만든 술인 보드카는 알코올 농도가 40% ABV이다.

 

 

  • 압생트(Absinthe)

압생트는 다양한 잎과 허브로 만든 증류주이다. 압생트가 환각제라는 증거는 없지만, 알코올 농도가 상당히 높다. 어떤 형태의 압생트는 약 40%의 ABV를 가지고 있는 반면, 다른 형태는 90%의 ABV를 가지고 있다.

 

 

  • 에버클리어(Everclear)

곡물을 베이스로 한 증류주인 에버클리어는 알코올 농도가 높은 또 다른 증류주이다. 에버클리어 최소 ABV는 60%이지만 에버클리어 75.5%, 95% ABV도 충분히 가능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