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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위성항법무기(위성파괴) 실험 | 미국의 비난에 러시아는 "위선적이다"라며 반발

by Rooney05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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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러시아군은 21일(현지시간) 폐허가 된 인공위성을 파괴해 잔해 구름이 지나가면서 우주비행사들이 국제우주정거장에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 미 국방부, 국무부, NASA 관계자들은 러시아의 위성항법무기(ASAT) 실험이 "무모하고 위험하다"라고 비난했고, 미 우주사령부는 이 실험으로 1,500개 이상의 파편이 만들어졌다고 확인했다.
  • 러시아군은 "ASAT 실험에서 나온 파편들이 미국의 궤도 관측소와 우주선, 우주 활동에 위협이 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이 같은 대응을 "위선적"라고 불렀다.

 

 

러시아군은 21일(현지시간) 파괴된 인공위성을 파괴해 파편 구름이 지나가자 우주비행사들이 국제우주정거장에 대피하는 파편을 맞았다.

미 국방부, 국무부, NASA 관계자들은 러시아의 위성항법무기(ASAT) 실험이 "무모하고 위험하다"라고 비난했고, 미 우주사령부는 이 실험으로 1,500개 이상의 파편이 만들어졌다고 확인했다. 이 실험으로 코스모스 1408 정찰위성은 파괴되었다.

 

제임스 디킨슨 미 우주군 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는 모든 국가의 우주영역의 안보, 안전, 안정성, 장기적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의적인 사고를 일으켰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성명에서 "ASAT 실험에서 나온 파편들이 미국의 궤도 정거장, 우주선, 우주 활동에 위협이 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라고 말하며 미국의 대응을 "위선적"이라고 불렀다. 미국과 러시아는 물론 인도와 중국도 앞서 ASAT 실험에서 자국 위성을 파괴한 바 있다. 미국은 2008년에 가장 최근에 ASAT 시험을 실시했고, 러시아는 화요일에 공군의 X-37 우주선 시험을 "국방성이 우주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최근 ASAT 실험으로 만들어진 잔해밭이 수년 동안 궤도에 머물면서 다른 우주선에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구 궤도가 낮은 곳에 140개가 넘는 소형 위성을 보유하고 있는 지구영상업체 플래닛은 러시아의 ASAT 실험으로 "미사일로 자체 위성을 폭파한 네 번째 국가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이 승무원들이 대피하는 동안 ISS 해치를 폐쇄하는 비상절차에 들어간 사실을 확인했다.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 90분마다 잔해밭을 통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빌 넬슨 NASA 행정관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ISS 있는 미국과 국제 파트너 우주 비행사뿐만 아니라 자국 우주 비행사까지 위험에 빠뜨릴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라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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